사실 전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습니다....아르바이트는 2월초부터 .. 삼촌의 권유에 의해 다니게 되었습니다.... 이제 무려 1년이 다 되가네요..
저는 사실 공부를 잘하진 않습니다.. 머리도 좋은 편이 아니구요.. 하지만 제가 노력을 안 하는 점도 물론 있긴 합니다. 전 중학교 3학년때 삼촌이랑 고등학교에 대해 얘기했어요.. 어디 갈꺼냐고 인문계 , 실업계 ..
저는 인문계를 간다고 했지만 삼촌께서 몇번이고 다시 생각해 보라 했습니다.. 저는 제가 왜 인문계를 가야 되나 가서 내가 얼마나 잘 할 수있나 .. 이런 걸 많이 고려해 봤습니다..
저에 대한건 제가 누구보다 잘 알기에 저의 성격과 취미.. 장래에 대한쪽으로 생각을 많이해봤죠..
그래서.. 삼촌한테 "저 인문계가면 잘할수있어요" 이말만 여러차례 했습니다.. 하지만 삼촌께선 진짜 생각하고 생각해서 다음날까지 마지막으로 선택할 기회를 주셨습니다.. 그많큼 고등학교는 선택이 중요하다는 것이였습니다..
삼촌은 실업계쪽을 원하셨던게 사실이에요.. 초등학교때 저의 성적과 다르게 중학교 때는 그야말로 절망이였습니다..
초등학교때와 중학교는 물론 차원이 다르지만 저의 노력과 태도가 상당히 많이 변한걸 저는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나는 어느 쪽으로 관심이 있나.. 장래선택에는 실업계이냐.. 인문계이냐 .. 상당한 고민 후에 저는 실업계를 선택했습니다. ( 진짜 4시간동안 혼자 방에서 이 생각 밖에 안했어요 왜인지는 개인사정도 있고해서 ..)
.... 그래 실업계가자.. 하고 그래도 알아주진 못하지만 인문계 , 실업계 쪽으로 섞인 정보고를 한번 지망해보자.. 하고 저는 정보고를 택했습니다..
사실 내신130에 정보고 들어가긴 힘들거든요.. 하지만 다음날 합격한걸보고 진짜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내신 130으론 어림도 없거든요.. 내신 130이 자랑은 아닙니다만..
저는 그 전날 당시 진짜 애타게 기도를 했습니다.. 뭐..합격하고 자만의 길로 빠졌긴하지만요..
그리고 .. 겨울방학을 헛되게 보내고있는 도중... 삼촌이 말씀하신 아르바이트에 대해 생각해봤습니다..
"그래.. 어차피 실업계 애들 .. 고만고만하고 비슷비슷하고 어차피 나도 별루 노력 하지 않으니까... 시간 헛되이 보내지 말고 돈벌어서 어머니한테 가정생활에 돈좀 보태자.." 해서 삼촌께 말씀을 드린 후에 이력서를 내고 2월 14일? 정확히 생각은 안나지만 그날부터 아르바이트를 다니게 되었습니다.. (롯데리아)
제가 옛날에 어머니랑같이 다니던 롯데리아.....
뭐... 음식 튀기는거나 햄버거 만드는거 보니깐 진짜 신기하더라구요.. 사실 요 1년간 진짜 토요일날은 무리지만 ( 주말초는 바빠서.. 잘 안빼줘용.. ) 일요일만큼은 교회사람들 다모이니깐.... 진짜 점장님에게 부탁을하여 12~6시 타임이아닌 6~11시 타임으로 알바를 뛸 수 있게 부탁한 것입니다.. 일부러 안 나온게 아니에요
뭐 .. 핑계이긴 하지만요.. 학교다닐 때는 물론 6~11시 타임으로 알바를 뜁니다.... 나중에.. 돈 많이 모아서내 대학갈 때 쓰거나 동생용돈도주고.. 엄마생활비에도 보태구.. 동생 이제 중학생 올라가는데 교복이나 사주자.. 하고 시작한건데.. 어느새 1년이 다되었네요....
저는 아르바이트란 사회생활을 한것.. 후회는 되지 않습니다.. 시간남을때 공부도 안하는건 아니니까요..매니저님들도 학교생활때문에 그렇게 늦게 보내주는 편도 아니에요...... 후회는 안되요...! 이건 장담합니다.
저도 1년이란 세월동안 아르바이트를 했기 때문에...점포에서도 어느정도의 위치도 잡혀있습니다.. 물론 저의 위에 형한테도 일못한다고 욕 진짜 많이 먹었구요.. 저는 그래도 제 밑에 분들 잘 챙겨주는편(?) 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생각이 있기에.. 때되면 그만두어야 할때가 올것이고..... 그때동안은 열심히 해볼 생각입니다..
교회나가는 날만큼은 왠만하면 토,일 만큼은 진짜 여태 해왔던 것처럼 근무를 빼볼 것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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