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욱 은혜와 의의 선물을 넘치게 받는 자들이 한 분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생명 안에서 왕 노릇 하리로다" (롬 5:17)
구원은 하나님의 은혜다.
‘구원’으로 번역된 헬라어 ‘소테리아’(σωτηρία)는 ‘구원, 안전, 건강, 보호, 메시야적 구원, 모든 진실된 그리스도인들이 현재 소유한 구원, 미래의 구원’이라는 의미를 가진 단어이다.
이 단어의 동사형은 ‘소조’(σῴζω)로써 ‘구조하다, 구원하다, 안전하고 튼튼하게 지키다, 위험과 파괴로부터 구출하다, 완전하게 만들다, 보존하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소테리아’(σωτηρία)로 번역된 히브리어는 ‘구원, 번영, 승리’의 뜻을 가진 ‘예슈아’ (ישועה)인데, 여기서 ‘헤’(ה)를 빼면 ‘예슈아’(ישוע)가 되고 이것이 예수님의 히브리어 이름이며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마1:21)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구원은 죄로 인해 잃어버렸던 모든 영역에서 건짐받는 것을 말한다.
<구약에서의 구원>: 구약에서 구원은 추상적인 의미, 즉 죄로부터의 영적인 구원(시51:14, 겔37:23)를 뜻하는 때도 있었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실제적인 의미, 즉 애굽(시106:10) 이나 환난(렘 30:7), 원수 (삼하 3:18, 시 44:7), 병(사 38:20) 등으로부터의 구원을 말하였다.
구원은 적으로부터 놓임받아 하나님께로 해방되는 하나님의 주권적인 사역이었다. 여기서 인간을 사로잡고 있던 적들은 죽음이나 두려움(시 64:1-4), 대적(신 20:4). 사악한 자(시 59:2). 질병 (사 9:21 ), 환난 (렘 30:7). 죄(시 51:14, 겔 36:29) 등이었다.
<신약에서의 구원>: 신약에서의 구원은 하나님께서 인간을 위해 마련하신 놀라운 은혜였다. 죄의 상태에 놓여 있는 인간을 사랑하셔서 하나님께서 독생자 그리스도를 이땅에 보내셨다. 그리고 인간을 대신해서 피흘리게 하시므로 하나님과 인간이 온전한 화목을 이루도록 하셨다. 이후 인간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새로운 상태 (갈 4:6, 롬 8:14 )에 놓이게 되었고 유업을 받게 되었다(갈 4:7, 엡 1:11)
이러한 구원은 위험한 상태로 부터의 건짐(마 8 25, 행 27:31, 히 5:7), 질병으로 부터 고침받음에 사용되거나 (눅 7:3) 죄 사함으로 인한 구원 (눅 1:77), 영생을 상속받으며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에도 사용되었다.(막 10:26)
"내가 온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 (요 10:10)
생명이라고 번역된 헬라어는 조에(ζωή)인데 이는 하나님의 생명이라는 뜻이다.
당신이 무엇을 받았는지 모른다면 왕노릇하는데 장애가 생긴다. 우리는 풍성한 은혜를 받았으며 의의 선물도 받았다. 의의 선물이란 무슨 뜻일까?
우선 이 말은 당신이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갖게 되었다는 것이다. 하나님 앞에서 바른 위치에 있다는 의미이다. 내가 하는 어떤 행위가 아닌 주님이 제공해 주신 것으로 하나님과 바른 관계의 위치에 있다면 이보다 더 좋은 것은 없다. 그러므로 우리는 반대, 핍박, 시험, 시련, 환경, 가난, 질병, 귀신들이나 우리를 실패하도록 하는 어떤 것들도 지배할 수 있다.
그런데!
람바노! λαμβάνω 영접(迎接)이라는 단어는
"구하라 주실 것이요,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눅 11:10)의 '받음'에 쓰이는 단어이기도 하다.
영접하는 것은 '받는' 것이다.
그러므로 '영접'하여 구하는 것을 '받아'야 한다.
구하는 이가 받을 것이다.
영접을 위해서도 구해야 한다.
영접하기 원해야 한다.
"내 눈을 열어서 주의 법의 기이한 것을 보게 하소서" (시 119:18)
"너희 마음 눈을 밝히사 그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이며 성도 안에서 그 기업의 영광의 풍성이 무엇이며 그의 힘의 강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떤 것을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엡 1: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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