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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회 여러분! 싸이월드 미니홈피 운영건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이 미니홈피는 친구들과의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자신의 추억을 간직하는데 많은 사람들이 애용하는 개인용 홈페이지입니다. 그래서 유명연예인들이나 운동선수 또는 정계인사들도 개인 미니홈피를 만들어 자신을 홍보하고 지지자들을 모으는데 유용하게 사용한다고도 합니다. 우리 교회도 청소년들이 미니홈피를 만들어 재미있는 추억들을 기록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실린 글이나 내용 혹은 댓글들을 보면 쓰레기같은 내용들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는 것을 보며 한심하게 여겨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로써 신앙에 관한 내용이나 글들은 하나도 안보이고 그저 유행을 쫓아가는 내용들로만 채워져 있거나 심각한 욕설등도 난무합니다. 2AM 의 조권이라는 가수의 미니홈피를 들렀다가 내소개란에 성경귀절이 올려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유행가를 부르는 가수도 성경귀절을 올려놓고 있는데 우리 교회 청소년들의 미니홈피는 오히려 세상적이라는 평가밖에는 내릴 수 없었습니다. 인터넷의 비밀스런 공간속에서 자신들의 영혼을 갉아먹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사태의 심각성을 느끼지 못하니 더욱 안타까운 일입니다. 하여, 미니홈피운영에 대한 몇가지 조언을 할까 합니다. 첫째, 청소년기의 미니홈피는 부모에게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알려 드리고 함께 관리할 수 있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들이 성인되어서 관리능력을 가지게 된다면 그때 스스로 관리하시더라도 청소년기에는 부모와 함께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관리자가 싸이트를 쓰레기처럼 관리하면 쓰레기같은 글들이 올라오기 마련입니다. 좋은 내용과 아름다운 글들을 올려보십시오. 욕설등이 올라오지 않을 것입니다. 믿지 않는 친구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나타내는 향기가 되게 하십시오. 부모님들은 자녀의 홈피를 관리하면서 잘못된 내용의 글을 올려 놓거나 댓글들이 실리면 함께 퇴치하도록 하십시오. 우리는 하나님을 믿는 자로서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이름으로 우리가 잘못된 삶을 산다면 하나님을 욕먹이는 결과가 되는것 아닙니까? 내 이름으로 욕설이 쓰여져 있는데 왜 그렇게 써졌는지 알아야 하고 찾아야 하고 누가 그랬는지 찾아내야 합니다. 자기가 한것이 아니라고 아무 관심을 갖지 않거나 자기 자녀가 한것이 아니라고 한다해서 그대로 방치하는 것은 그 평가를 그대로 받겠다는 것인데, 그 욕설을 실은 사람은 객관적으로 다른 사람들이 볼때 저질이라는 평가를 받게 되는 것입니다. 두번째, 부모님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것은 부적절한 내용이 발견되면 싸이트를 폐쇄시키거나 탈퇴라는 극단적인 방법으로 제재를 가하면 반발심만 생기게 될것이고 잘못을 인정하기 보다는 어른들을 원망하게 됩니다. 잘못된 내용을 고치고 잘 이용할 수 있도록 권고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건전하게 이용하는 다른 사람들의 미니홈피(예, 신지애 미니홈피)를 가서 참고를 해 보십시오. 비록 이방인들이지만 그들이 살아온 배경들을 보게 되면 감동을 받게 되는 내용들도 많이 있습니다. 여러분의 자녀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인생이 되게 하십시오. 그리고 여러분의 삶과 글이 다른 사람에게 감동이 되게 하여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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