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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름을 떨다가 궁핍해져 오면 하나님께 나아가야 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결국은 주님의 나라는 생각도 안하고 구직을 한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돌이킬 기회를 주시기 위해 구직과정과 결과가 순탄하지 않게 하신다. 오히려 궁핍에 궁핍만 더해서 마음으로나 환경으로나 세상에서도 내가 비참하게만 느껴질 뿐이다. 성경말씀은 당연히 지금의 나에게 처한 말씀이고, 다른 책, 하다못해 아이들 동화책을 봐도 게으름과 꿈은 있으나 그 꿈을 위해 아무것도 노력하지 않는 것에 대한 내용들뿐이다. 내꿈은 무엇인가? 내꿈은 하나님의 은혜안에서 어떠한 환경에 처하던지 평안한 마음으로 이겨내며 사는 것이다. 이 꿈을 위해 난 어떤 수고를 하고 있는지 말이다. 난 기도를 열심히 하고 있나? 아니다. 난 전도를 열심히 하고 있나? 아니다. 그럼 하나님말씀대로 살고 있나? 아니다. 그럼 난 너무 파렴치한 자녀가 아닌가? 내자녀가 그닥 부모말을 잘듣지도 않는 것 같은데 염치 이런것 모르고 자기원하는 것 해달라고 졸라댄다. 그러나 부모인 난 어쩔수 없이 어느정도는 들어준다. 이렇듯 하나님께선 항상 도와주신다. 하나님의 자녀라는 이유만으로...난 염치가 없다. 그런데도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 산다. 아이들 학원비나 공과금등 밀려있거나 밀려선 안될 위기에 처해있을 때마다 아주 애간장을 태우고나서 도와주셔서 감사하기도 하고 게으를땐 이런 기다리는 수고도 힘들어 하기싫을 때 내방법대로 해결하려고 한것이 너무나 부끄럽기도 하다. 주로 잘해주지 못하는 남편을 통해 많이 해결하신다. 실제로 남편에게 문제점을 기도했는지 물어봤을 때 안했다고 하는데도 말이다. 하나님을 섬기듯 남편또한 잘 섬기라는 뜻인가? 여하튼 이제는 염치없게 받는 것보다 하나님의 은혜를 담대하게 구하고 받고 싶다. 그러기위해 수고를 해야한다. 기도라는 수고를, 전도라는 수고를. 수고에는 이익을 주시는 하나님이 계시니까. 그 이익 또한 우리가 바라는 그 이상이 될것이다. 모든 수고에는 이익이 있어도 입술의 말은 궁핍을 이룰 뿐이니라. (잠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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